생각만하면 마음 한켠이 늘 착찹해지는
막내동생 생일이 오늘입니다..
제가 언니로서
해준것도 없는데
어린나이에 시집을 가버리고....흑
형편이 여의칠 않아
임신 8개월이 된몸으로
힘든 제빵사의 일을 하고 있답니다
하루종일 서서 빵만들고
기구 닦고..밀가루 나르고..
아무리 옆의 직원이 도와준다고는 하지만
그것도 왠지 부담이 된다고 합니다
그래도 다행인것이 뱃속에서 아무탈없이 쑥쑥 자라주는
우리 예비 조카..
힘이 들어 어깨가 축쳐져 있다가도
아기얘기만 나오면
좋아서 싱글 벙글 이랍니다
제 막내동생에게
오늘 하루 신나고 행복하게 지내라고
전해주세요
꼭 부탁드립니다
늘 좋은 방송 고맙습니다
군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