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뚝뚝한 사내의 사연(?)

안녕 하세요.. 올1월달에 익산으로이사온 서른 여덟의 동갑 부부입니다 사업이라 치고 작지않은 모든것을 다 날리고 아이들 둘과 쫏기듯이 사글세 방하나얻어 도망치듯 익산으로 내려와 금전 적인 문제로....다시 일을 시작하게된아내는 시청소개로 전북사회복지연구소라는 정신지체장애자 자활쎈터에근무하게되었읍니다 처음 몇일간은 정신지체장애자들과의 함께생활한다는 무서움이앞서 잠들면 꿈속에서까지 헛소리를 하던 아내가.. 이젠 그들의 일 이라면 발벗고 손걷어올리면서 열심히 마음적으로 도와주는 모습을 볼수 있읍니다 오늘 그런 아내의 서른 여덟의 생일입니다 늘상 방송멘트에 나오듯이 사랑한단말 한번 제대로 못해본 무뚝뚝한 사내가 아내에게 작은 이벤트를 보여주려 사연을 올립니다 정신지체장애라지만 힘들게 자활프로에 참여하는 님들과 그들을 물심양면 도와주고있는 전북사회복지연구소 직원들 그리고 그중에 한사람 저의 아내김 미선 생일을 같이 같이 축하하는 이벤트날이 되었으면합니다 다시한번 새로운 일에 도전하며 열심히 살아가려 노력하는 아내에게 늘 고맙고 죄스럼뿐입니다... 전라북도 그리고 익산 처음엔 정 들지 않을 도시 라생각했었는데.... 몇개월 살다보니 전북이라는 지역환경이 나름대로 참 풍요롭고 소박한 고향같이 좋아졌읍니다 다시한번 꼭 아내김 미선 의 생일 축하를 부탁드리며........ 제사연이 방송 않되더라도 이것하나만은 청취자들께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정신지체 장애자라고해서 꼭 나쁜 사람들이 아니라는걸...... 오히려 그들이 일반인보다도 훨씬 범죄율이 떨어진다는것을 마음의 병을 앓는 그들대부분은 일반인보다도 더 순진하고 천지하고 소박하다고 합니다 정신지체장애라면 사회의 색안경을 끼고 무조건 피하려드는 우리들이 오히려 더 그들보다도 않좋은 마음의 병을 앓고있는건 아닐까요?..... 안녕히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