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늘 아침마다 식사 준비하면서 듣고 있습니다.
성실하고 알찬 정보와 음악이 아침 시간을 활기차게 만들어주는것 같습니다.
이 가을이 다가기 전 30년지기 친구와 좋은 시간 갖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불혹의 나이를 훌쩍 넘겼지만 이름 불러주고 추억의 시간을 거슬러
20여년전 대학 생활을 얘기하고, 교사로 첫 발걸음을 내디뎠을때 공감했던 열정과, 미래에 대한 불안과 희망이 교차했던 그 때로 돌아간답니다.
어쩌면 함께 사는 남편 보다 더 긴 인연이랄 수 있죠.
작년 여름 모처럼 떠났던 여행동안 밤새도록 나누었던 얘기들, 열심히
살아왔듯이 앞으로도 그렇게 살자고 약속했던 그 친구가 그립습니다.
올 여름 일상에 밀려 가지 못한 여행 대신 우리 386세대에게 너무 친숙한
노래속에 빠져들어 보고 싶군요. 잠시나마 불같이 겁없던 아름다운 그 시절로 돌아갈 기회를 주시지 않을래요?
앞으로도 좋은 방송 부탁드리고 친구가 잘 부르는 'Woman in Love'
신청합니다.
신청자 : 한 미 자 ( 010-3086-0509 )
평화동 두산 경복궁 아파트 101동 1704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