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차동 아저씨께 부탁이 있어요.
어제밤에 엄마가 외출하신 사이 남동생과 심하게 싸웠어요.
엄마께서 오셨기에 말씀드렸더니 동생을 아주 많이 혼내셨어요.
동생이 제게 좀 심하게 한 탓인지 제게는 아무말씀도 안 하시고...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제 잘못도 많아요.
퉁퉁부은 눈을 보시고도 아무말씀 안 하시니까 더 속상해요.
엄마에게 내용을 전해들으신 아빠도 아무말씀 안 하십니다.차라리 혼나고 싶어요.
평소때 우리 남매가 사이좋게 지내는게 제일이라던 엄마,아빠께서 얼마나 속상하셨을까요.
엄마,아빠께 죄송하다는 뜻으로 켓츠 공연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엄마가 출근하실때마다 아저씨 방송을 들으신대요.
아저씨, 꼭 주실거죠?
안녕히 계세요.
엄마 전화번호 적어놓을게요.011-683-1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