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생일이예요 축하해주세요

2년전 오늘 저는 신랑생일을 깜빡 잊고 있다가 그날저녁에 하늘에떠있는 둥근달을보고 신랑생일 인것을 알았답니다 참고로 생일이 음력 9월15일이거든요 그 때문에 보름달을 볼때마다 신랑은 저에게 그날의 아픈기억을 끄집어 내곤 한답니다 오늘 이사연으로 그날의 일을 만회하고싶은데요 그렇지 않으면 평생두고두고 그날일을 이야기할텐데 그리고 신랑 무지무지 사랑한다고 꼭좀전해주세요 항상 저에게 무뚜둑하다고 하거든요 마음은 그렇지않다고 그리고 예쁜꽃바구니 하나 보내주심 좋겠는데 우리신랑 감동먹을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