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심을 멍들게 하는 사회

안녕하세요^^ 오래간만에 사연 띄웁니다. 아이들 셋 키우다보니 하루가 어떻게 가는지 모르겠어요^^ 애기아빠 직장따라 여기저기 이사다니는 제비가정입니다. 이번에는 이곳 전주로 발령이나서 왔는데 기분이 상당히 안좋아요 한달전 자전거보호소의 자전거가 없었졌어요. 항상 놓아도 괜챦아서 하루 열쇠를 안채웠더니 누가 가져갔더라구요. 아이는 저한테 혼이 날까봐 말을 안해서 열흘후에 알았어요.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이곳저곳 뛰어다녀봤지만 찾을수가 없었어요. 유치원 입학선물로 받아서 정말 아끼던 자전건데........ 며칠후 보다못해 아는사람이 중고자전거를 한대줘서 수리해서 이름까지 써놓았답니다. 오늘 팽이치기를 하고있는데 어떤형이 한바퀴만 돌고온다고 해서 준 자전거가 또 소식이 없어요. 순수한 마음까지 가져간 그아이 정말 밉습니다. 자전거도 잊어버려 속상한데 저한테 맞고 갖은구박까지 다들었어요. 너무 속상해 나가라고 했다고 정말 나가서 제속을1시간이나 시커멓게 태운 우리범수 예전 어른들 정말 부럽습니다. 셋키우는것도 이렇게 힘든데 그렇게 많이들 키우셨으니... 2대의 자전거를 잃어버린 범수 정말 속상할꺼예요 그리고 남의물건 손대지맙시다. 가져간사람한테는 아무것도 아니겠지만 추억이 깃든물건입니다. 넋두리해봤어요. 범수가 요즘 김종국의 사랑스러워 좋아하거든요. 저두요 멋진목소리로 부탁해요^^^ 이가을 가슴이 너무 시립니다. 사람들때문에...... 1년도 안돼 또 발령이 나서 신랑이 남원까지 출퇴근해요 어쩔수없이 이번에는 같이 갈수가 없어서요. 새벽6시30분에 나가는 남편에게도 "화이팅" 여러분들도 항상 건강하세요^^ 전북 전주시 호성동 LG동아아파트 110동104호 김은영(010-3076-76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