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천왕봉에서 온 사연^^*

안녕하세요!! 저는 성심여고 2학년 재학중인 은주현이라고 합니다. 저희 학교는 몇일 전, 지리산 등반을 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한라산 다음으로 높다는 지리산 정상에 도전하는 매우 힘든 경험이었죠. 그런데 등산을 하던 도중 제가 갑자기 복통을 심하게 겪었어요. 견딜 수 없이 아파서 결국 중간도 못 가서 내려와야 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돌아오는 차안에서 약을 먹었지만 계속 아파서 내내 울면서 누워있어야 했습니다. 여기서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건 바로 제 친구들이예요. 제친구들은 무려 9시간의 힘든 산행을 하고 와서 지칠대로 지쳤음에도 불구하고 피곤함도 참아내며 저를 걱정하고 돌봐주었어요. 다른 애들은 모두 고단한 산행에 지쳐 잠이 들었지만, 제 소중한 친구들은 줄곧 제 옆에서 아픈 저를 간호해주었습니다. 버스안에서 의지할 수 있는 가족도 없는 제게 친구들은 너무 큰 의지가 되었습니다. 이런 고마운 친구들에세 마음을 표현하고 싶지만 딱히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서 이렇게 사연을 보냅니다. 친구들에게 제 고맙고 미안한 마음을 아저씨께서 대신 전해주세요!~~ 마지막으로 소중한 제 친구들 지희, 미현이, 수지, 보람이, 은영이, 주연이 모두 고맙고 사랑해~♡ 앞으로도 좋은 방송하시길 빌고,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