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수능일 오전 7시~7시30분(1부)에 방송해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김차동씨.
참으로 오래간만에 글을 올립니다.
저는 해성고등학교 기숙사 사감 송상욱입니다.
드디어 우리 아이들이 3년간 성실히 준비해온 실력을 발휘할 그날이
밝아왔습니다. 최선을 다한자 그 무엇이 두렵겠습니까?
1년간 기숙사에서 아이들과 같이 숙식하면서 지켜본 우리 아이들이 밤낮없이 새벽까지 자신의 목표를 향해 노력하는 모습이 한편으로는 기특하고 또 한편으로는 어찌나 안쓰럽던지...
오늘 수능 시험에서 실수없이 평소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아이들 모두 원하는 목표 달성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해봅니다.
수능 당일날 제일 중요한 것은 컨디션과 자신감입니다.
매 시간이 끝난 후 화장실을 다녀오시고, 남은 시간 평소 자신이
정리해왔던 써머리중 자신이 있는 부분을 다시 한번 보시고, 예비령이 울리면 차분히 두눈을 감고 심호흡을 크게 한번 해보세요.
그러면, 여러분 몸속에 구석구석 숨어있던 지식과 실력들이 제길을 찾아 쏙쏙 나오면서, 시험을 잘 볼 수 있다 확신합니다.
진인사 대천명 : 그동안 최선을 다하신 여러분께 박수를 보내며,
여러분들의 건투를 빌어봅니다.
해성고 기숙사생 여러분 화이팅
해성고 모든 3학년 학생 여러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