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남극세종기지에 근무하는 정상준입니다.
정말로 오렌만에 들어와서 글을 남기네요.
국내에선 방송도 자주 듣긴 하는데 워낙 시간이 없어서 청취하는걸루 만족하고 있었읍니다.
1월 4일 귀국한뒤로 다시 11월 13일 선발대로 출발하여 이곳 세종기지에 23일에 도착했읍니다.
도착해서 보니 변한건 하나도 없고 눈과 바람 .그리고 만년빙. 팽귄과 해표들이 반겨 주네요.
그리고 무었보단 고 전재규씨가 " 형 어서와 형이 와서 반가워"하는것 같아 어찌보면 미안스럽기도 하고 또 그때의 일이 생생히 생각이 나서 처음엔 힘이 들었는데 지금은 괜찮읍니다.
그러고 보니 안부 인사도 못드렸네요^^ 죄송
김차동씨와 스탭진 여러분들 잘 계시죠?
전주에 사는 친구들이 그러던데 차동씨가 언제 저녁이나 같이 하자는 맨트를 들었는데 저녁 같이 먹었냐고 묻데요~^^
저는 모르는 사실이지만..
다음에 기회를 주시겠죠?
자주 자주 들러서 사연올려드리겠읍니다.
오늘의 사연은 이제 1학녕이 된 딸 금주가 아빠를 많이 그리워 하고 있다고 그러는데 아빠가 무지 무지 사랑한다고 띄워 주세요.
물론 애 엄마(문은자)와 아들 호석이도 마찮가지고요
초등학교 1학년쯤 되면 아빠가 재일 필요할텐데 .......
아내도 애 둘씩이나 혼자 뒤치닫거리하느라 무지 힘들텐데 ...
미안한 마음뿐입니다.
어쩼든 모두 이해 해주니까 고맙구요
여긴 지금 날씨가 무척이나 좋지 않군요.
바람이 초속 15여m이상 계속 불고 있는데 다행이 눈은 안오는군요.
전주도 내일(3일) 눈 소식 있는데 첫눈이겠죠?
점점 추워지는데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출국 몇일전에 김차동씨 목소리 들으니까 완젼히 맛(?)이 갔던데요 ㅋㅋ
듣는 사람이 부담스러울 정도로 ㅎㅎㅎㅎ
그래서 집사람하고 한소리가 몇일 휴가라도 받아서 쉴것이지 했답니다.
모쪼록 모두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빌께요.
그럼 담에 다시 소식 전하기로 하고 이만........
남극 세종기지에서 정 상준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