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현 성민 아빠! 사랑해요..그리고 고마워요.

안녕하세요? 저는 두아이의 엄마로서 직장생활을 하는 직장맘입니다. 올 해 1월. 둘째아이가 백일도 채 되지 않았을때 저는 예상치 못한 무주로의 발령이 나서 울며 불며 3살,1살된 두 아이를 할머니,할아버지,아빠에게 맡긴 채 홀로 떨어져서 직장생활을 해야 하는 형편이 되었습니다. 그때의 심정은 정말 청천벽력이었죠. 몸도 다 추스리지 못한데다가 너무 어린아이들을 뜻하지 않게 떼어놓고 생활해야하는 엄마의 정신적인 충격은 심적,육체적 고통으로 다가왔고 현명하게 극복하지 못해서 그만 저 자신의 몸도 맘도 너무 많이 아파서 아이들을 기르기에도 힘든 상황에 저의 남편의 맘을 더 아프게 했었답니다. 저의 인생에선 참으로 처음겪는 고통의 해를 맞이한거죠. 저는 저대로 마음은 아이들이 있는 군산에 있고, 갑자기 엄마와 떨어져버린 아이들은 자주 아파서 마음을 애였지만 자상하신 할머니,할아버지와 아이들의 아빠의 사랑 으로 벌써 일년이 다 되어갑니다. 제가 한 두달동안 너무 아팠을때 곁에서 너무 따뜻하게 용기를 주고 간호해 주었던 그 남편의 따뜻한 눈빛과 사랑에 저는 너무 미안하고 고마워서 아직도 제대로 고마웠노라 마음을 전하지 못했습니다. 삼십대 중반이면서 두 아이의 엄마이지만 전 아직도 마음은 항상 어린아이같습니다. 처음에 저는 올해에 너무 힘들기에 모든 소중한 것을 잃어 버린해라고 생각했었는데 그렇지 않았다는것을 이제서야 깨달았습니다. 가족의 사랑을..가족의 중요성을...그리고 항상 씩씩하고 감사한 삶을 살아야 복을 받는 다는 것을..이제서야 깨달은 철없는 엄마,아내입니다. 그리고 어떤 일도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중요한 진리를 깨달았습니다. 있어야 할것이 있어야 하고 알아야 할것을 알아야 하고 지나야 할것을 지나야 한다고..그러는 동안 시간이 걸리고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어느것 하나 소홀함이 없이 우리를 꽃 피우고 열매 맺게 한다는 것을.. 더 많이 배우고 느끼고,감사하는 삶을 배우라고 저에게 주어진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소중한 인연.. 저의 짝꿍 이남천님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고 싶습니다. 고마워요...라고... 청하고 싶은 음악,,푸른하늘의 사랑 그대로의 사랑.......... 출근시간:8시 10-30분 사이에 들려주세요.. * 쑥쓰럽지만..혹시 꽃 바구니선물이라도 주실꺼라면...참고해주세요 받은이.: 군산시 서수면 금암리 금암초등학교 교사 이남천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