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 대학입학을 앞두고 있습니다..
원하는 대학을 가지 못했습니다..
무척 우울하게 새해를 맞이하고 있죠..
무난하게 합격할 줄 알았는데..
제 욕심이 컸나 봅니다.
부모님께선 제가 힘들겠지만 실망이 너무 크면,
재수를 한 번 해보라시더군요..
하지만, 차마...그러지 못할 것 같아요..
저 때문에 고생하신 부모님을 생각하면 말이죠..
또 그 힘든 수험생 생활을 부모님께
안겨드리고 싶지 않네요..
저 때문에 조금은 가라앉은 분위기속에
설 명절을 맞이하게 돼..
죄송스러울 따름입니다..
지금 제 안에서 만족할 수 있도록 힘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