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딸아이 생일입니다.

오늘은 큰 딸 나진이의 여섯번째 맞는 생일입니다. 며칠전부터 손가락 꼽으며 기다리더니 엄마 원피스를 있는데로 꺼내입어보곤 했습니다. 심지어는 그 옷을 입고 잠을 자기도 했었지요. 엄마 원피스가 길다보니 자기가 그 옷을 입으면 드레스처럼 보인다고 생각했나 봅니다. 아무래도 가장 마음에 드는 엄마 옷을 생일날 어린이집에 입고 가려고 했나 봅니다. 그런데 그건 안된다고 생각했는지 ... 2틀전부터는 자기가 가장 좋아하는 신데렐라 원피스를 어린이집에 입고가도 되는지 저에게 몇번이나 물어보고 다짐을 받았습니다. 그옷이 여름에 입는 옷이라 엄마아빠가 반대할지 모른다고 생각했나 봅니다. 흔쾌히 승낙했습니다. 아무래도 애 엄마 옷보다야 낫겠지요. 나진이가 태어나는날 애 엄마는 3년간 담임한 아이들이 졸업식을 하는날이라 한복을 입고 간다며 며칠전부터 옷을 다리고 준비를 했었지요. 그런데 그날 학교에 가지 못하고 나진이가 태어났습니다. 오늘은 애엄마가 다시 3학년담임을 해서 졸업식에 한복을 입고 간다고 며칠전부터 준비를 했으니 출근전시간이 엄청바빠질 듯합니다. 나진이 신데렐라 원피스 챙겨줄라 .... 하여튼 많이많이 축하해주십시요. 전북대학교 부설 어린이집 해님반 박나진 6번째 맞는 생일 신청곡 나진이가 좋아하는 영화음악 '사운드오브 뮤직'에서 도레미송이나 마리아와 아이들이 함께 부르는 요드레히 나오는 그 부분있죠... 나진이가 정말 좋아하거든요. 곡명을 잘 몰라서 죄송합니다... 273-58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