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가..

축하해 주세요.. 드뎌 우리 둘째가 걷기 시작했답니다. 돌도 지났는데 제대로 발조차 떼지 못해 은근히 걱정을 많이 했었답니다. 45일 늦게 태어난 조카는 우리 애보다 체중도 많이 나가고 발달속도도 빠르고 해서 상대적으로 우리 애기가 늦은 건 아닌지, 제대로 못챙겨먹어서 혹시 영양이 부족한 탓은 아닌지 많이 신경이 쓰였거든요... 요며칠 뭔가 짚고는 옆으로 발을 떼곤 하더니만 오늘은 느닷없이 힘껏 일어나더니 열발짝 정도 걸었답니다. 얼마나 대견하고 고마운지 눈물이 찔끔 나올 뻔 했다니깐요... 우리 애기 장하죠?? 전주시 효자동 435-2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