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세 전주콘서트] 보고싶어요..

저는 4월 15일에 식을 올리는 예비신랑 박제호라고 합니다. 조금있으면 만난지 만6년이 되가는 커플인데 결혼 승락 과정에서 많은 우여곡절끝에 얼마전에 결혼승낙을 받았답니다. 결혼결정이 있기전 헤어지라는 부모님의 말씀에도 묵묵히 저와 함께해주었던, 너무 힘든 나머지 얼마전 한달간 이별을 하기도 했었답니다. 어떠한 힘겨움속에서도 군생활 2년을 포함해 지난 6년동안 늘 무뚝뚝한 성격에 속상해 하면서도 해바라기처럼 저만을 바라봐주는 예비신부에게 기억에 남는 선물을 해주고 싶답니다. 프로포즈 할 시기도 놓쳐버렸고, 신부가 유난히 좋아하는 문세형님! 때마침 3월중에 전주에 오신다는 소식이 전해지던데 사실인가요? 부디 꼭 오셔야되요. 저번 공연 못봐서 무지 서운해 하던 신부얼굴이 떠오릅니다. 문세형님 공연중에 머찌게 프로포즈 아닌 프로포즈를 하고 싶다는 생각에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요새 이리저리 결혼준비하느라 늘 차안에서방송을 들을 기회가 많아져서 더더욱 간절해집니다. 부탁해요~~ 형니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