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꽃샘추위가 며칠 있었지만 오는 봄을 막을수는 없겠죠??
바람이 많이 부는것이 확실한 봄인것 같습니다..
여긴 군산인데 군산은 바람불면 봄이거든요...ㅎㅎ
모닝쇼 모든 식구들 감기조심 하시구요...
내일은 우리 이쁜 딸 정원이의 생일입니다.
정원이는 올해 5학년이 되었는데
오늘은 학부모총회를 한다고 해서 학교에 갈까말까 하다 갔었거든요..
담임선생님과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글쎄 정원이는 청소를 너무 열심히 한다는거예요..
그것도 화장실청소를....일년내내 할수도 있다고 했다네요..
내참...
안그래도 며칠전에 분홍색 옷을 어떻게 했는지
아래위 몽땅 하얗게 만들어 왔더라구요..
어쩌다 그랬냐고 했더니 청소하다가 락스가 튀어서 그랬다고하더라구요..
어찌나 화가나고 속이 상했던지..
선생님께 안그래도 그얘기를 할까말까 하고 있었는데
먼저 청소이야기를 꺼내면서 칭찬을 해주시니까
며칠전 그런 생각을 했었다는게 좀 부끄러워지더라구요..
아이고~~ 얘기가 넘 길었네요..
제가 직장에 다니기 때문에 아이가 어렸을때부터
혼자 스스로 하는게 습관이 돼서 나이보다 많이 어른스러워요..
그래서이지 아직 어리지만 마음으로 많이 의지가 됩니다.
제할일은 물론이고 동생도 잘 챙겨주고....
다른 엄마들은 부러워하며 그런 이야기를 하는데
저는 제가 잘 못챙겨줘서 그렇게 된것같아
아이한테 많이 미안합니다.
이쁜 우리 딸!!
아프지 않고 잘자라주어 너무 고맙고
생일 많이 많이 축하한다고 전해주시구요..
정원이가 있어 엄마는 항상 행복하다고도 전해주세요..
선물도 주심 너무너무 감사하구요..ㅎㅎ ^.~
011-9448-34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