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우리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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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여기는 충남 보령.(대천)입니다. 저는 두딸을 키우고 있는 초보는 아니고 30을 갓 넘은 주부랍니다. 결혼후 대천에서 살게 되었는데 친정은 전북 익산이예요. 글을 올린 이유는 사랑스런 울 친정엄마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울 친정엄마는 한마디로 멋쟁이로 통한답니다. 나이에 비해 무지 젊어보여서 손녀딸을 데리고 다니면 좀 심하게 얘기하면 늦둥이냐구 묻는답니다. 또 엄마랑 함께 쇼핑을하러 함께 가면 큰 언니냐고 묻는답니다. 그럴때마다 기분좋으면서도 한편으로 질투(?)아닌 질투가 난다니까요.. 직장생활을 아직까지 계속하고 계시고, 아침이면 어김없이 김차동의 모닝쇼를 들으면서 아침준비하시고 화장하시고, 그런답니다. 아침부터 퇴근까지 거의 라디오와 함께 한답니다. 라디오없인 못 살것 같으시데요.. 한번은 편지로 사연을 보냈는데, 글쎄 주소를 잘못써서 반송되었지 뭐예요.. 그때 많이 속상해하셨답니다..태어나서 라디오에 첨 사연을 띄웠는데... 트로트보다는 가요를 더 좋아하시고, 주변사람들을 기분좋게 하는 힘을 가지고 계신 우리 엄마.. 이제는 엄마를 위해서 사셨으면 좋겠어요.. 우리들은 언제나 엄마편이예요..아시죠?! 큰딸이라고 효도한번 제대로 못해드렸는데... 앞으로 행복하게 잘 사는 모습 보여 드릴께요.. 사랑해요...엄마... 참! 신청곡을 쓰지 않았네요.. 신청곡 장윤정-꽃 들려주실래요.. 연락처-011-9453-1415 익산시 동산동 995-5 우남아파트 107/208호 안효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