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에 처음으로 용기내어 사연을 보냅니다.
늘 듣기만 하던 방송을 이렇게 내 손으로 만들어가게 될 줄은 몰랐네요.
안녕하세요.
저희는 부안에 근무하는 새내기 부부교사입니다.
벌써 2년이 되었네요.
소꿉놀이처럼 시작한 우리 각시 이선정과 함께한 결혼 생활이 벌써 2년이 흘렀다는게 아직 믿기지 않습니다. 아직도 연애하는 그 시절 그 느낌 그대로 제 마음속에 남아 있는데...
1999년 10월 20일 새벽녘까지 전화를 붙들고 대화를 하다 사귀자고 시작한 우리의 인연
오늘로 2003일이 되었습니다.
오랜 시간 함께하면서 그 사람과의 추억을 빼면
떠오르는 추억이 없을 정도네요.
캠퍼스 커플로 만나
함께 같은 교직생활을 하며 서로의 삶을 공유한다는게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새삼 깨닫게 됩니다.
지금은 2년이지만 20년, 아니 200년
선정이와 함께 우리 두 사람의 결혼생활이
행복하고 아름다울 수 있도록 축하해 주세요.
마지막으로
선정아! 우리 지금처럼 앞으로도 오래오래 행복하자~ 사랑해~^^
출근길에 이 깜짝 소식이 사랑하는 선정이의 귓가에 전해지길 기대합니다.
방송시간은 08시10분~30분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방송소개만으로도 그저 기쁘겠지만
혹시 우리 둘의 결혼기념일을 김차동의 모닝쇼에서도 축하해주고 싶으시다면 감사히 받겠습니다..
예쁜 우리 각시에게 예쁜 꽃바구니를 보내는 모닝쇼의 쎈스!
각시 주소에요_전북 부안군 하서면 장신리 장신초등학교 이선정
참, 우리 각시가 플라이 투더 스카이를 너무나도 좋아합니다.
전주에 플라이투더 스카이가 온다던데, 플라이 투더 스카이의 노래 한 곡 신청해도 될까요? 곡명은 "사랑해요 우리(with 거미)"
꼭!!!
방송 되고 싶습니다!!!^^
그럼 모닝쇼 가족 여러분!
오늘 하루도 행복하고 즐거운 날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