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전 우리 결혼했었어요.

4월 18일은 저희가 결혼했던날 입니다. 저희 친정의 심한 반대로 저는 집까지 나와서 무작정 시댁으로 들어갔었죠 ... 그때는 신랑이 그렇게 좋았어요.. 그런데 몇년 살다보니 사랑이란 감정이 조금씩 없어지는것 같아요. 사랑을 제 확인하고 싶어요 오늘만큼은요....신랑은 오늘이 결혼기념일인지 알기나 할까? 하필이면 오늘 송천동 민방위 예비소집일이라 아침 일찍 나가고 없느데 ㅈㅈㅈㅈ 오늘 아침은 미역국을 끓여서 특별한 날임을 알려야 겠어요 ...생일날만 미역국 먹는건 아니잖아요 우리 신랑 정진일씨 저랑 결혼해줘서 정말 고마워요. 앞으로도 쭉 당신만 믿으며 살께요. 우리 건강하게 힘차게 열심히 살아요 .. 그리고 지금까지는 호칭을 오빠라고 했는데 이제 호칭도 바꾸도록 노력할께요! 진정 사랑해요 오빠 화이팅!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 2가 주공 2차@205-806 011-9448-7367 신청곡: 안치환 내가만일 꼭 듣고 싶어요 제가 신랑한테 많이 불러줬던 노래예요.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