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차동님 안녕하세요?
어버이날이 다가와서 부모님께 특별한
선물을 해 드리고 싶어 용기내 봅니다.
그 동안 마음에 늘 있었지만, 표현하지 못한 것들
오늘 털어 놓으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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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부모님께
꽃 향기 가득 머금은 5월이네요.
사랑하는 엄마, 아빠
늘 가까이 있어서 소중함을 잊고 살아간다는 건
너무 어리석은 일인줄 알면서도
표현하는일은 쉽지 않네요.
임용시험 재수 3수차.
작년에 시험에 떨어져서 많이 낙심하고,
다시 일어설 용기조차 낼 수 없던 저에게
농사일로 지친 손으로 따뜻하게 잡아주시면서
"네가 하고 싶은 일을 찾은 것만으로도
인생에 큰 축복이야, 아빠 엄마가 뒤에서 지켜줄테니
다시 힘내렴" 그 말씀 잊혀지지 않네요.
그 땐 고맙다는 말도, 사랑한다는 말도 더 노력해서 합격하겠다는 말도
못 드리고 눈물만 흘렸었죠.
어버이날을 맞이해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오늘은 말씀드릴게요.
아빠, 엄마
많이 사랑하고, 많이 감사합니다.
늘 부족한 저를 사랑으로 채워주셔서....
건강하세요. 내년에는 더 좋은 모습, 자랑스러운 딸 될게요.
2006.5 햇살이 아름다운날
큰 딸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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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부끄럽네요. 평소에 자주 하지 못했던 말이라서
하지만 부모님에 대한 사랑이 마음 속에 가득있어
전 늘 행복해요. 그리고 다시 용기를 내어
오늘도 최선을 다해 살아가요.
신청곡" 아빠, 힘내세요"
- 전북 고창군 무장면 성내리 274번지 "강남환"
01129429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