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곳 서울에서 맞는 아침은 전주와는 사뭇 다릅니다.
지난 14일 남편이 사고를 당해서 급히 서울모병원에 입원하게 되었어요. 중환자실에서 일반 병실로 옮긴지 이제 3일이 되었습니다.
다친부위중에 다리골절이 있어서 월요일에는 다리수술을 하게 되었어요.
일요일 오후 갑작스런사고로 구급차로 급하게 오느라 제가 다니는 직장에 제대로 인사로 못드리고 올라왔어요. 사장님을 비롯 사내 식구들에게 너무 미안하고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번 사고로인해 남편 직장 사원사기도 떨어지고 분위기도 떨어지고 물질적 피해도 제법있다고들었는데 그 부분도 정말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그 와중에도 사장님께서 직접오셔서 남편 격려해주고 위로해주셔서 너무 고맙구요.
엄마 아빠랑 떨어져서 할머니하고 생활하고있는 저희 딸아이가 아빠 사고소식듣고 더욱 열심히 씩씩하게 생활하고있어서 고맙구요.
서곡초등학교 3학년2반 이은영 선생님께도 너무 감사드려요.
워낙 건강하던 사람이 갑작스런 사고로 침대에만 누워있어서 많이 답답하고 얼굴과 다리를 많이 다쳐서 많이 아플텐데 그래도 잘 참아주고 치료 잘 받고있는 남편에게도 고맙구요.
걱정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이방송을 통해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시일이 좀 걸리더라고 꼭 완치되어서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습니다.
* 김차동님 부탁있어요. 남편 직장이나 제가 다니는 직장이 8시에서
8시 40분이 출근 시간이에요. 출근시간을 통해 이 사연이 꼭 전달되었으면 고맙겠습니다. 여러분들께 감사인사를 전할방법이 딱히 없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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