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셔요?
비개인 새벽에 앞산엘다녀왔는데요.
아카시아꽃들이 이번 비바람에 거의다 떨어져버렸더라구요.
은은하게 풍겨오는 향기가 참 좋았는데말입니다.
어김없이 이번 남편생일도 차동씨의 축하를 받고싶어 사연올립니다.
24일날이 남편이 이세상에 첫선을 보인지 52번째되는 날이랍니다.
남편에 나이 스물여섯에 결혼했는데 올해가 결혼한지도 스물여섯해되는가봐요.
지금처럼 앞으로도 열심히 생활하며 부디 건강하길 바란다고 대신 말좀해주셔요.
참 ! 52년전에 이세상에 첫선을 보인 그사람은 바로 중앙병원 기획실에서 근무하는 서 봉열씨예요.
서신동에서 아내 김정숙
274-54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