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참 행복한 사람이야'라는 생각이 요즘 부쩍 많이 들어
그래서인지 바쁜 아침 출근길에 끼어드는 차가 생겨도 선선히
양보를 하게 되고, 회사업무를 보는 와중에도 문득문득 '열심히
살아야지' 라는 생각을 자꾸 하게되,,,
18년간 피웠던 담배도 끊었고, 예전에는 무심히 지나쳤을 몸의
이상에도 바짝 긴장이 되고,,, 당신 말마따나 통닭과 피씨와 TV만
있던 저녁시간에 운동도 하게되고,,,,
나에게 이런 변화가 생기도록 만들어준 사람은 누구일까?
바로 작년 5월 28일 나와 결혼해준 당신, 김태연 때문이야, 그리고
이번달 16일에 태어난 사랑스런 우리 아가 때문이고,,,,
결혼할때의 어줍잖은 결심들은 어느덧 유야무야 사라졌지만 그래도
이전이나 지금이나 변함없는것은 내게 있어 자기는 여전히 이쁘고
소중한 존재라는거,,,
가끔 장난스레 자기가 하는 말 있지? "난 사기결혼 당한거야, 어째
이리 부실하고 잘 까먹어? 그래도 걱정하지마, 내가 고치고 가르쳐서 잘 데리구 살아줄께"
자기야, 나랑 결혼해줘서 고마워, 그리고 꼭 자기의 약속처럼 평생 날 잘 데리고 살아줘야되, 나도 자기의 아낌없이 주는 나무가 되도록 늘 노력할께, 사랑해, 자기야~~
from 늘 행복한 가정을 꿈꾸는 자기의 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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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초에 만나 4개월 정도쯤 사귀다 5월28일 결혼을 해서
이번주 돌아오는 일요일이 첫번째 결혼기념일이 됩니다.
집사람이 금월 16일날 아들을 출산 하게되서 현재는 산후조리원에 있는터라 특별한 이벤트는 준비못했고 대신 김차동의 모닝쇼를 통해 결혼1주년을 자축하고 싶습니다. 세상에서 젤루 이쁘고 아직까지는 내 마지막
사랑인 집사람에게 김차동님의 목소리를 통해 깜짝선물을 하고싶습니다. 가능하다면 5월28일 3부나 4부 시간에 꼭 사연소개를 부탁드릴께요
지역사회 선후배간의 끈끈한 정을 보여 주세요~~ ^^
(대학생때 전북대앞 지하까페에서 우연히 옆테이블에 앉아본게 안면의 전부입니다. ^^;; )
한동준님의 '사랑의서약'을 신청곡으로 듣고싶습니다. 김종국의 "사랑스러워"도 좋습니다.
부디 지역사회 선후배간의 끈끈한 정이 아직은 죽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김차동의 모닝쇼가 되길 기원합니다. 솔직히 이방송외에 전혀 선물도,
이벤트도 준비못한 간큰 남편입니다. 와이프가 팔힘이 쫌 쎕니다. ㅡㅡ;;
추신:혹시 나중에 지역구에 출마하실꺼라면 꼭 016-602-0982로 연락주세요
3명의 표를 몰아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