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상해요!!!

어제 저녁에 신랑이랑 어머님 회갑때문에 통화를 하고 있었어요. 요즘 사는게 너무 팍팍한지라 선물해드릴 돈이 넉넉치 못해서 제가 갖고있던 반지 두어개를 처분해서 어머님 반지를 해드리자고 통화를 하던중에 신랑손에 끼어있는 군대반지가 생각이 나는거에요. 그전부터 그거 팔아서 술이나 한잔 먹을까??? 하면서 장난하고 그랬거든요 그래서 그걸 같이 팔자고 그랬는데 선선히 그러자는 거에요. 사실...전 그냥 해본 소리였구 그 반지 제가 좋아해서 팔고싶지도 않았어요 근데 우리신랑 그말끝에 하는 말...우리 커플링도 팔자는거에요. 힘들때 의미로만 끼자고 14k로 했었는데 자기 스타일이 아니라나...그럼서 그걸 같이 팔아서 선물을 해드리자는데 그말을 들으니 왠지 서운하고 속상하고 그렇더라구요 그래서 진짜??? 진짜??? 그랬는데 진짜라는거에요...ㅠㅠ 정말 대략 난감.... 대략 실망.... 뭐 그런 감정이 확!!! 저를 덥치더군요. 그래서 "나 삐졌어!!!" 그랬는데 울 신랑 댑따 "알았어.알았어!!끊어!! 이러는거에요. 그시각이후로 제 바이오리듬 급강하~~~ㅠㅠ 잠도 오질 않내요... 듣고픈 노래는? 윤태규님의 마이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