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시작되면서 저는 두 딸아이들이 걱정이 되어
장화 두 켤레를 샀습니다.
각자 취향에 맞게
노랑 장화와 분홍 장화를 마련했죠...
그런데 이 장화는 언제 신어요.
아침 등교길에 비가 오면 장화를 신고 가라고 하지만 비가 많이 내리지 않으니까
장화를 안 신고 간다고 하지 뭡니까?
그럼 그 장화는 언제 신어 보냐고요...
장화를 괜히 산 것은 아닌지 몰라요..
아이들이 무턱대고 사 달라고 해서 사 주긴 했지만...영~
마음에 내키지 않습니다.
자기들이 사달라고 할 땐 언제고 또 신지 않겠다는 것은 무슨 뜻인지..
아직 장마가 끝난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장화 신을 날이 있긴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