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올해 37살의 토끼같은 아들 세놈과 여우같은 마누라 한명을 거느린 평범하고 소박한 아빠와 남편이라는 호칭을 달고 다니는 박영관입니다.
제가 사연을 올린것은 다름아닌 저희 집사람 너무 고생시킨거 미안해서 라디오에서 마누라이름 한번 불러 주는것으로마나 보답을 하고싶어서 이렇게 보냅니다. 저와 집사람이 만난것은 12년전 12월31일 날도 무지추울때 만나 둘이 걸어다니며 데이트하던 기억이 없습니다.전 집사람을 보는순간 노칠수 없었고 저희 집사람 또한 제가 무척 마음에 들었나 봅니다.
그후 첫만남을 가진후 우린 3개월간의 데이트 기간이있었고,곧바로 살림을 차렸죠 일명 동거 생활에 들어간겁니다.집안에는 서로 비밀로했기때문에 양가에서는 몰르고있었고 우린 사회생활을 하던 처지라 그냥 합치게 된거죠 그후 어렵게 아이 둘을 낳고 결혼식을 올리며 또 아이 하나를 더 낳게 돼었습니다. 그렇게 세 아들의 아빠가되고 물론 저희 집사람도 세 아들의 엄마가 된거죠. 그렇게 12년을 살면서 변변하게 회식한번 하지 못하고 그렇다고 결혼기념일이나 생일날 선물한번 사주지 못했던 저에게 남편으로의 대접을 성심성의껏 다바쳐온 아이 엄마에게 정말 고개숙여 감사하는 마음으로 고맙다는 말 전하고 싶습니다. 직장이 불규칙적이고 아침 일찍 출근해서 밤늦게오는 저에게 불평한마디하지않고 살아준 아이 엄마에게 정말 고맙고 앞으로 열심히 살겠노라고 한마디 전하고싶습니다.
요즘은 장인어르신께서 심장판막증으로 고생하셔서 오늘(6월30일)아침 8시 30분에 수술을 들어가셨는데 8시간을 넘는 대수술이라 애엄마가 병간호한다고 아침 첫차로 익산으루갔습니다. 부디 장인어르신의 수술 성공과 쾌유를 비는 사위의 간절한 마음을 전합니다. 김차동씨의 방송을 아주오랫동안 들어왓지만 사연을 보내긴 처음인데 방송 타고픈 마음은 그렇게 간절하지 않지만 저희 집사람에게 그냥 따뜻한 김차동씨의 목소리로 남편이 감사하고있다는 말한마디 전하고싶은게 저의 작은 바램입니다.그럼 수고 하시고 앞으로도 좋은방송 많이 부탁 드립니다. 박영관(010-6666-5969)
윤주영(010-2255-97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