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강릉 고향을 떠나 온지도 15개월이나 되어 가네여 ... 장마가 무척 길어서 강릉 갈려구만 하면 비가 정말 마니 왔어여 엄마 아빠 정말 마니 보고 싶은데... 우린왜 함께 있을 땐 그고마움을 모르고 살까여...물론 저 뿐만이 아니지만여 어딘가 떠나있을땐 집이그립고 막상 부모님 얼굴 뵈면 금세 언제 그랬냐는둥 그마음은 사라져 버리고 정말 이런 것일 까여 부모님 앞에선 언제나 작아져 버리는나 어리광만 피는날 언제나 따뜻히 맛아주시는 부모님 정말 마니 보고싶네여 어느덧 제가 한아이의 엄마가 되니깐 더 절실히 부모님께 못한것이 후회되여 엄만 얼마전 에 큰수술도 받으셨는데 정말 가고싶네여 강릉 언제나 날위해 눈물 마르지 않는 부모님 전정말 나쁜딸 같아여 앞으론 속 안썩이고 잘하는 딸 될께여 지켜봐 주실꺼죠 엄마 아빠 언제나 부모님을 그리워하는 막네딸 은임이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