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은 있다

너무너무 더운 요즘 5개월 된 아가랑 집에 있으면서 따분한 하루를, 보냅니다. 제가 오로지 기다린것은 남편의 휴가 날짜예요, 방콕만 하니, 답답한데, 남편과 아이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고 싶어서요, 그런데, 어제 저녁 남편이 퇴근해서 하는말,, '이번에 휴가 없을거 같애,, 일이 많거든,, ' 하고 말하는게 아니겠어요? 전 그 자리에서 막 울고싶었어요, 우리 5개월된 아가랑, 정말 잼나게 놀고 싶었는데, 아무곳도 못가고, 이 더운여름을 집에서 씨름만 해야한다니,, 남편에게 막 화를냈는데, 사실, 생각해 보니, 그게 아닌거 같애요, 밖에서 일하는 사람은 얼마나 힘들텐데,, 집에 있는사람이 더 속상해 하면 안되겟지요? 그리고, 휴가는 10월에 간다고 하니까, 선선할때, 아가랑 다녀오려고요, 실망이지만, 희망으로 바꿀래요, 제 신청곡좀 들려주세용, 윤도현- 사랑했나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