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9일은 우리 만난지 5주년...^^

안녕하세요 김차동님. 한풀 더위가 꺾여 아침저녁으로는 선선한것이 가을을 알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탱글탱글한 목소리 쭈욱 들려주세요^^ 지난 2001년 9월9일 처음 그녀를 만났습니다. 만난지 한달만에 저는 서울로 직장을 옮겨야 했지요. 우리는 애타게 그리워했고 눈물날 정도로 사랑했습니다. 2003년11월,그토록 사랑하는 그녀곁에 조금이나마 가까이 있고싶어 전주로 다시 내려왔습니다. 그런데 가까이 있다고해서 자주만날수도 없고 쉬는날도 달라서 서로 엇갈리게 쉬다보니 오히려 서울에 있을때보다 더 만나기도 어려워진것 같습니다. 아니 만날수는 있지만 몇시간 만나기위해 서로의 시간을 최대한 할애해야만 그나마 만날 수 있답니다. 밤에는 전화 한통 못하고 겨우 문자로만 서로의 사랑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5년이라는 세월이 훌쩍 흘러버렸네요. 서른두해를 살면서 내 평생의 반려자로서 그녀를 만난것이 저에겐 너무나 큰 행운이고 제 삶에 가장 큰 선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지금까지 만나오면서 이렇다할 이벤트를 단 한번도 해주지 못했습니다. 햇수로 6년이 다 되도록 그녀를 위해 단 한번도요...... 그래서 문을 두드립니다. 김차동님...그녀를 위한 노래를 들려주고 싶습니다. 서영은의 "널 사랑하겠어"....신청합니다. 오전시간이라 신나는 노래가 좋겠지만 5주년이라는 기념일에 걸맞는 노래가 좋을듯 싶어서요... 5주년 기념을 위해 많은 이벤트를 준비하고 싶은데 아마 이렇게 라디오에 사연보내는 이벤트가 가장 의미있고 추억할 수 있는 이벤트가 아닌가 싶습니다... 9월9월.....꼭 그녀를 위해 들려주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녀를 평생 사랑할것을 맹세합니다........ **근데여...이거 모닝데이트 하면 안될까요??? ^^ 다시 올리기가 좀 그래서....^^부탁드려영~~~~ 글쓴이 : 안상욱...(011-9437-44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