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들어보세요
우리 남편이 마라톤에 도전한데요
난생 처음있는 일이지요
뚱뚱하지도 않고, 마라톤매니아도 아니고,,
그저 친구따라 참가해본다나요..
그래도 넘 기특한 것 있지요
운동을 좋아하긴 해도, 뭔가 행사나 활동에 참여하지는 않았는데,,
마라톤대회에 참가한다고 하니 넘넘 으쓱해져서 제가 덩달아 좋네요
10km지만 오후에 연습도 하고 다리에 파스도 덕지덕지 붙어있으니 정말 웃습지만 좀 걱정도 되고 이뻐보이기도 하고,, 여러가지 마음이에요
자기와의 약속이고 참가해서 완주하고 나면 그 뭐랄까 희열, 만족감,자신감, 신뢰가 생기지 않을까요..
오히려 제가 흥분되기도 합니다.
아이들이랑 김밥싸서 따라가려고요..
어제저녁에는 약간 끙끙거려 혹시 못나가는 것 아닐런지,, 근심반이지만
남편을 믿습니다.
17일 잘 뛰고 즐거운 하루를 보내자고,,
넘 기특한 우리남편,,이풍우 (이름이 좀 그렇지요)
화이팅 !!
즐거운 주말을 위해 비가 오지 말아야 하는데..
차동님,, 주말에 뭐 하시나요??
일요일 아침에 사연이 방송에 나오면 더욱 좋구요,,
아님 완주하고 나서 이야기 보내지요..
아침에 전주에서 8시 30분 넘어서 출발하려고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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