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 힘내요~

이맘 때 더욱 바쁜 사람들이 있죠.. 바로 택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인데요.. 남편도 매일 하루 24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바쁘게 지냈습니다... 그야말로 쉴 새 없이 일만 해온 남편에게 힘을 북돋워 주고 싶네요... 이제 8개월된 둘째 하민이 때문에 밤새 잠을 설치는 저를 배려하느라 아침 출근길에 아침밥도 못 먹고 혼자 조용히 일어나 출근 준비하는 걸 보면 너무 안쓰럽습니다. 제가 잘 챙겨줘야지 마음은 굴뚝같은데 그게 잘 안되네요... 모처럼 쉬는 날에도 두 아이와 놀아주고 돌봐주느라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전 정말 나쁜 아내인가 봅니다. 오늘은 우리 부부 결혼 6주년 기념일입니다. 둘이 시작해서 이렇게 넷이 되었죠.. 매일 매일 일에 치여 힘들어하면서도 늦은 밤 들어와 잠들어 있는 아이들에게 뽀뽀하는 걸로 피로를 푼다는 남편... 남은 연휴, 푹 쉬고..힘내요~ 전주시 평화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