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제일고 1학년담임선생님들....

김차동씨, 안녕하세요? 지난주에는 김차동씨가 생애에 가장 힘들고 슬픈 나날을 보냈으리라 생각합니다. 아마 김차동씨의 아버님은 하는님이 계시는 천국에 가셔 편히 지내시라 믿습니다. 이제부터 힘을 내시어 멋진 방송 부탁드리면서 사연과 신청곡 올립니다. 울긋불긋한 단풍이 깊어가는 10월. 그 가을의 한 가운데에서 군산제일고등학교 1학년 담임선생님들이 16일(월)에 연수를 떠납니다. 장소는 충남 부여 만수산에 자리 잡은 무량사! 무량사는 ‘금오신화’를 쓴 김시습이 이 절에서 말년을 보내 그의 영정이 모셔진 곳이기도 하고, 절 주위에는 소나무 숲이 울창하답니다. 군산제일고 1학년 담임 선생님들은 이 곳에서 가을 사찰의 그윽함과 김시습의 충절을 느끼며 알찬 연수를 마치고 돌아오겠습니다. 군산제일고 학생들은 오늘 16일부터 목요일까지 2학기 1차고사를 치릅니다. 예전에는 ‘중간고사’라 부르던 것이 올해부터 학기에다 몇 차라 붙이는 식으로 고사명을 바꾸었습니다. 시험기간이라 학생들이 부쩍 힘들어 하는데요, 방송에서 학생들에게 시험 잘 보라는 격려를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또한 신청곡은 한스밴드의 “선생님 사랑해요.”입니다. 부탁해요!! 김차동씨, 김영주작가님, 편지희작가님 그리고 강선미리포터님도 사랑해요. #7시30분쯤 사연 들려주시면 학생들과 솀들이 가장 많이 듣습니다. 아~이쿠 지송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