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직장 생활한지 도합 17년 정도 되거든요
근데 요즘 젊은 사람들 왜 그래요 아무리 이해를 하려 해도 이해가 안가네요
세대차이 문제가 아니라 기본이 안되어 있다고 봐요
저의 사무실에는 저를 포함 4명의 여직원이 근무하는데요
이번 월요일에 같이 근무하는 동료들에게는 일언방구없이 한 여직원이 사직서를
3일 남겨두고 18일까지 나오겠다고 쓴거있죠
근 2년 넘게 한 솥 밥을 먹었는데 이럴 수 있나요
최소한 퇴사하기 15일 전에는 얘기 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더우기 저희 회사 특성상 한사람이 없으면 나머지 사람들이 힘들어져요
인수 인계도 없이 가면 더 어렵겠죠 새로 사람이 들어 와도 최소 6개월은 지나야 숙련이 되거든요
이게 다가 아니예요 제가 그래도 고참인데 사직서 결재 올렸다는얘기를 듣고
인상이 굳어져 있었더니 그만두는 18일 퇴근시간 까지 말 한마디 없는거 있죠
자기 입으로 퇴사하겠다 잘 있으세요 라는 인사 한마디 없더군요
설마 퇴근시간 전에는 말 한마디 건네겠지 인사는 하고 가겠지 했거든요 근데 그냥 갑디다
처음엔 속상하고 괘심하기까지 했었는데 자꾸 생각을 하다보니 내가 그정도도 대접못받을
정도로 행동을 했나 제탓 같기도 하구요
사이가 안좋았야구요? 지난 금요일까지 히히호호 했어요 그러니 제가 더 이해가 안가죠
씁쓸 한 마음에 출근전에 푸념을 합니다
갑자기 사람한테 정주고 싶지않은 마음마져 들었어요 위로 해 주실 수 있으면 위로좀 해주세요
윤태규의" 마이웨이" 들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