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차돈씨!!!
항상 듣기만 하다가 어느날 문자를 해봐야 겟다고 생각하곤 문자를 보냈는데 사연이 소개 되니 참으로 신기하고 묘한 기분이 들더라구요..ㅋㅋㅋ
그래서 이번에 용기를 더 내어 보았네요...
평소에 개구장이 저희 아이들을 봐 주시는 엄마에게 특별히 선물해 드리고 싶은데 그럴 여유는 없고 해서 생각해 낸것이 바로 차돈오빠의프로였답니다..다들 근사한 선물을 해 줄건데 전 그러지도 못할거같고..
그리고 엄마에게 아이들을 맡기고 직장에 다니면서 평소에 용돈제대로 한번 드리지 못하고 항상감사하고 감사한 맘 있는데....
고맙고 감사하단말 제대로 한번 못해드렷거든요...
전 항상 착한 딸이고 싶었는데
지금은 제일 불효하는 딸이 되어버렷답니다..
아이들을 둘이나 맡기고 있으니 말입니다.
지금은 엄마 집에 얹혀 살지만 머지않아서
꼭 잘해 드리겟다고..하루빨리 잘해 드릴수 있는 힘을 키워서
엄마 맘 편하게 해드리겟다고 대신전해주세요
엄마 사랑해요
쑥쓰러워서 한번도 해보지 못한 말인데
제 아이들에겐 스스럼 없이 사랑한다는 말도 잘 나오던데
엄마에게는 그런 말이 쉽게 나오지 않더라구요
오늘 엄마 생신을 맞이해서
차돈오빠께서 저 대신 말씀해 주세요
정말정말 사랑한다고요...
힘내서 열심히 살겟다고요...
항상 웃음 잃지않고 꿋꿋하게 잘 살겟다고요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시면서 지켜봐 주시라고요...
p.s:
저의 엄마 생신은 12월 15일 이랍니다..
금요일이지요..
엄마게 꽃바구니와 케익을 배달해 주시면 안될가요?
부탁드립니다...
노래 신청할게요..엄마가 젤 좋아하시는곡:한혜진..너는 내 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