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께서 빨리 시집이나 가라고 하시더니만
막상 제 결혼식이 다가오니까 서운하신가봐요
제 앞에선 내색안하시지만
그래도 엄마의 뒷 모습을 보고 있으면
많이 쓸쓸해 보여요
명절이면 어머니와 함께 음식도 만들고
김장철이면 같이 김장도 하고
시간 날 때마다 등산도 함께했던 우리 엄마
늦은 나이에 결혼한다니까 정말 좋아하시는
어머니의 모습을 봤을때
저도 기분이 무척 좋았어요
하지만 결혼식이 다가오니
마음이 편하지만은 않네요.
엄마께 더 잘해드릴걸 하는 후회만 가득해요
우리엄마 힘내라고 파이팅 외쳐주세요
윤태규님의 마이웨이 신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