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기념일(1월22일 월요일)을 다시 생각하며
20대초반에 제가 사랑하는 아내를 만나 젊은 청춘을 같이 보내고
군입대 3년을 기다려 준 제 아내.
결혼하기 전까지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우리는 사랑했기에 29살 나이에 결혼을 하고 같이 걸어 온 길이 13년이 되었습니다
돌이켜 보면 제 아내에게 못할 일들도 많이 했고 가슴에 상처도 많이 준 것 같습니다.
이번 기회에 이제까지 제가 못해준 모든 것들을 잊어 버리고
더 행복하고 사랑이 넘치는 가정을 만들자고 말입니다.
결혼 후에 사랑하는 제 딸 연희가 태어 낳고 우리는 행복한 가정이 되었습니다.
한 여자를 만나 지내 온 날들이 순탄치는 않았지만 항상 아픔과 슬픔,기쁨을 같이한 제 아내에게 처음과 같은 마음으로 사랑한
다고 전해 주셨으면 합니다.
항상 해마다 결혼 기념일이 되면 이벤트를 생각하게 되는데
그것이 김차동의 FM 모닝쇼를 두드리는 거지요
많은 부탁은 드리지 않겠고 제가 연애 시절에 제 아내와 함께 본 영화중 사랑과 영혼의 주제곡 Unchined Melody(언체인드 멜로디)를 듣고 싶네요. 안되면 김종환의 '백년의 약속'도 좋구요.
사랑하는 아내의 모든 것을 사랑하기에 ........
그리고 한가지 더 부탁한다면 작은 선물도 부탁 드립니다.
※ 참고로 13년간 애청자입니다.
2007.01.19일 아침
유 태규
전주시 인후동 아중대우아파트 106동1001호
018-603-1715
김종환 - 백년의 약속
내가 선택한 사랑의 끈에
나의 청춘을 묶었다
당신께 드려야 할
손에 꼭 쥔 사랑을
이제서야 보낸다
내 가슴에 못질을 하는
현실의 무게 속에도
우리가 잡은 사랑의
향기 속에 눈물도 이젠 끝났다
세상이 힘들때 너를 만나
잘해주지도 못하고
사는게 바빠서 단한번도
고맙다는 말도 못했다.
백 년도 우린 살지 못하고
언젠간 헤어지지만 세상이
끝나도 후회 없도록
널 위해 살고 싶다
삼십 년쯤 지나 내 사랑이
많이 약해져 있을 때 영혼을
태워서 당신 앞에
나의 사랑을 심겠다
백 년도 우린 살지 못하고
언젠간 헤어지지만 세상이 끝나도
후회 없도록 널 위해 살고 싶다
이 세상에 너를 만나서
짧은 세상을 살지만 평생 동안
한번이라도 널 위해 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