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물가도 많이 오르고 버스비도 많이 올랐죠
얼마전 일이었어요 퇴근을 하려고 막 회사를 나서는 순간
제가 타고가야 할 버스가 휘~잉 지나가는 거에요.
전 있는 힘을 다해 달려 신호에 걸린 버스를 겨우잡았죠
한번 놓치면 20분은 기다려야하거든요
버스에 올라 한숨돌리고 카드대는곳에 지갑을 대는 순간
"잔액이 부족합니다. 재처리 해주세요" '엥.. 이게 뭔소리??'
아침에 버스카드 충전을 시켰어야 했는데
버스가 갑자기 오는 바람에 퇴근 할 때 충전해야겠다고 생각한것을
그만 깜빡 \\했지 뭐에요
지갑을 열어 동전을 확인하니 덜렁 70원..
어제는 잘 마시지도 않던 커피가 그리 마시고 싶던지
동전있는걸로 직원들 커피 돌리고 나니 십원짜리만 남았나봐요
다시 지폐쪽을 열어보니 만원권이 세장
이를 어쩌나..그래서 버스기사분께 말씀드렸죠
그랬더니 동전 있는것만 넣고 타라고 하시는거 아니겠어요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부끄러워서 구석에 숨어버렸죠
전 왜 이렇게 덜렁대는지
전엔 회사에 지갑을 놓구와서 공짜로 버스 타고 퇴근한적도 있답니다
어쨌든 그 버스기사분께 넘넘 감사하구요
여러분들은 저와 같은 실수를 하지마시길 바랍니다
신청곡 - 마이웨이 (윤태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