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간 친구에게 바치는 노래

 
 
icon_date.gif작성일 : 13-09-02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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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그림자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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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유라임 17-01-23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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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떠나간 나의 친구를 그리며 ***

신청곡 : 도시의 그림자 - 이  어둠의 이슬픔

매년 1월 25일은 그 친구가  이 세상과 작별한 날입니다.

제게는 너무나 특별했던 친구였어요.

군 이라는 특수한 곳에서  만난 친구.

벌써  그  친구가 떠난지 27주기네요.

그 친구의 기일이  다가오니 더욱더 그리워집니다.

전  경기도 이천에 있는 교육부대에서 정훈병을 했었고,

그 친구는 방송장비를 관리하는 시설병 이었습니다.

그곳에 같이 푸른제복을  입고  근무할때  동기라고는 그 친구  하나  뿐이어서

더  특별했던것 같습니다.

평소에 천진난만하고 착하디 착했던 그 친구.

힘든  군  생활에  서로가 위로가 됐었어요.

제가  배  고프다고  하면  취사장에 몰래가서 계란 후라이라도

만들어  오던 그런 순진무구한 친구였어요.

때로는 동생같이, 때로는 친구같이

저에게만은 해맑게 웃어주던 친구였어요.

그러던  친구가  언제부터인가 침울해지고,  슬퍼 보였어요.

그래서 물어봤더니  그친구 어머니께서 말기 위암에 걸리셔서

암투병하고 계셨던겁니다.

그 얘기를  들은지 얼마안되어서

그 친구 어머니는  증세가 악화되어 갑작스럽게 돌아  가셨어요.

그친구는 바로 어머니 빈소로  위로휴가를 떠났고,

전  군이라는 특수한 상황에 매여있어 따라가지 못했지요.

돌이켜보면 제가  그친구를 따라 갔더라면 그친구는 아직도 제곁에서

활짝  웃어 주고 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들어요.

그 친구가 어머니  빈소를 지키다 평소 잘  먹지도 못하는 술을 먹고

과음해서 병원앞 횡단보도를 건너다가  그만  ㅠㅠ

그렇게  야속하게 떠나버렸습니다.

'나  갈께' 라는  한마디 말도 없이 그렇게...

그친구는 엄마를  너무 사랑했었나봐요. 급하게  그렇게 따라간거 보면

어찌보면 그 친구 어머니께서 너무 외로워서  데리고 간거 같기도 하고,

전  군 생활내내 그 친구 생각에 무지 힘들었습니다.

1월 25일은 그 친구가  떠난지 27주기 입니다.

그동안 이 노래를 들으면 그  친구의 환영이  떠오르고  해서 되도록 이 노래를

안들으려  했는데,  그  친구가  살아생전 그렇게 좋아했던 노래여서

그친구를 추모하며 신청해  봅니다.

이  어둠의 이슬픔  이  노래의 노래가사 처럼

그 친구는  훌쩍 떠나버리고,  남겨진 자의  슬픔만  남았습니다.

그  친구는  하늘나라에서 알까요.

내가  얼마나 자신을  좋아하고 사랑했는지...

사랑한다 친구야!    이  규진  이  친구야!  사랑해

하늘나라에서 잘있지^^  나도  잘있단다 하지만 니가 없어서 조금은 외롭네^^

내가  갈때까지 엄마랑 잘있어 행복하게...


신청곡 :  도시의 그림자 - 이 어둠의 이슬픔

이규진 그친구가 평소 무지 좋아하고  즐겨 듣던 노래였기에 추모곡으로 신청합니다.


                                                2017년 1월 23일  이규진의 영원한 친구    이 광석 드림

                                                                                010 - 4652 - 7531
*** 떠나간 나의 친구를 그리며 *** 신청곡 : 도시의 그림자 - 이 어둠의 이슬픔 매년 1월 25일은 그 친구가 이 세상과 작별한 날입니다. 제게는 너무나 특별했던 친구였어요. 군 이라는 특수한 곳에서 만난 친구. 벌써 그 친구가 떠난지 27주기네요. 그 친구의 기일이 다가오니 더욱더 그리워집니다. 전 경기도 이천에 있는 교육부대에서 정훈병을 했었고, 그 친구는 방송장비를 관리하는 시설병 이었습니다. 그곳에 같이 푸른제복을 입고 근무할때 동기라고는 그 친구 하나 뿐이어서 더 특별했던것 같습니다. 평소에 천진난만하고 착하디 착했던 그 친구. 힘든 군 생활에 서로가 위로가 됐었어요. 제가 배 고프다고 하면 취사장에 몰래가서 계란 후라이라도 만들어 오던 그런 순진무구한 친구였어요. 때로는 동생같이, 때로는 친구같이 저에게만은 해맑게 웃어주던 친구였어요. 그러던 친구가 언제부터인가 침울해지고, 슬퍼 보였어요. 그래서 물어봤더니 그친구 어머니께서 말기 위암에 걸리셔서 암투병하고 계셨던겁니다. 그 얘기를 들은지 얼마안되어서 그 친구 어머니는 증세가 악화되어 갑작스럽게 돌아 가셨어요. 그친구는 바로 어머니 빈소로 위로휴가를 떠났고, 전 군이라는 특수한 상황에 매여있어 따라가지 못했지요. 돌이켜보면 제가 그친구를 따라 갔더라면 그친구는 아직도 제곁에서 활짝 웃어 주고 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들어요. 그 친구가 어머니 빈소를 지키다 평소 잘 먹지도 못하는 술을 먹고 과음해서 병원앞 횡단보도를 건너다가 그만 ㅠㅠ 그렇게 야속하게 떠나버렸습니다. '나 갈께' 라는 한마디 말도 없이 그렇게... 그친구는 엄마를 너무 사랑했었나봐요. 급하게 그렇게 따라간거 보면 어찌보면 그 친구 어머니께서 너무 외로워서 데리고 간거 같기도 하고, 전 군 생활내내 그 친구 생각에 무지 힘들었습니다. 1월 25일은 그 친구가 떠난지 27주기 입니다. 그동안 이 노래를 들으면 그 친구의 환영이 떠오르고 해서 되도록 이 노래를 안들으려 했는데, 그 친구가 살아생전 그렇게 좋아했던 노래여서 그친구를 추모하며 신청해 봅니다. 이 어둠의 이슬픔 이 노래의 노래가사 처럼 그 친구는 훌쩍 떠나버리고, 남겨진 자의 슬픔만 남았습니다. 그 친구는 하늘나라에서 알까요. 내가 얼마나 자신을 좋아하고 사랑했는지... 사랑한다 친구야! 이 규진 이 친구야! 사랑해 하늘나라에서 잘있지^^ 나도 잘있단다 하지만 니가 없어서 조금은 외롭네^^ 내가 갈때까지 엄마랑 잘있어 행복하게... 신청곡 : 도시의 그림자 - 이 어둠의 이슬픔 이규진 그친구가 평소 무지 좋아하고 즐겨 듣던 노래였기에 추모곡으로 신청합니다. 2017년 1월 23일 이규진의 영원한 친구 이 광석 드림 010 - 4652 - 7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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