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할머니 화이팅!

저는 워킹맘, 친정엄마께서 아이를 봐주시고 계십니다.
육아할머니죠~그런데 요즘 아이가 부쩍커서 말썽도 잘 피우고 집안 곳곳을 어지르는데
엄마께서 식사하시려고 하면 숟가락 빼앗고, 젓가락도 빼앗아요~
그래서 식사도 대충 드시고요~
 
밖에 나가자고 매일 대문에서 신발 신는 척을 하면서 손가락으로 밖을 가리킨대요~
나가서 아이를 보고 있으면 다들 한마디씩 하신다고 해요~
 
"요즘 딸들은 친정엄마 생각하면 애기 안맡긴다고 하던데요~친손주신가요?"
이렇게 물어보신다고 하는데 괜히 엄마께 죄송해요~
 
아이 봐주셔서 제가 일도 할 수 있고, 마음 놓고 회사에 다닐 수 있는거지요~
이런 저희 엄마께 감사한 마음 전해드리고 싶고, 내년 놀이방 다닐 수 있을때까지만
조금만 힘내주시라고 제 마음도 함께 전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