잿더미 속에서 피어난 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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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주에서 플루티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윤수연입니다.
긍정적인 마인드로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고자 열정을 실천하고 있는 1인입니다.
무언가 줄수 있다는건 행복한거겠죠. 무언가 나눌수 있는 삶의 지혜를 주신 아버지께 감사하다는말
꼭 전하고 싶습니다.

나이 76세인 완주에 계시는 아버지(백당 윤명호)의 인생의 시작이자 마무리하는 의미의 한국화가로서의
 첫 전시회가 열립니다.
작년화재로 인하여 60년 인생의 작품과 애지중지하던 작업공간들
인생의 모든것들이 한점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인생 공수래공수거란 말이 있지만 그래도 그화재로 인해 자신의 그림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하신
아버지께서는 불타 없어지는 인생 전반에 걸친 모든것들을 보며 껄껄 웃으시던 모습이 기억납니다.
불에 다 타버린 아버지의 작업실에서 희망을 노래하는 연주를 했던 시기가 벌써 1년이란 시간이 흘러버렸네요.
적당한시기에 불이 나서 자신을 되돌아 볼수 있는 시기인거 같다며 절대 긍정의 마인드로
환하게 웃으시던 그분이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지난 1년간 60년 내공을 발휘하여 밤을 새고 시간을 쪼개가며
한점 한점 작품을 그리셔서 오는 12월 8일부터 12월 15일 까지 1주일간 전북 예술회관에서 생애 처음이자
마지막인 전시회를 개최 합니다.
딸된 입장에서 무엇하나 해드리지 못하였지만 예술인으로 살아오신 아버지의 마지막 작품전을 전북지역에 계신
분들에게 알려드릴겸 이렇게 사연을 보냅니다. 비록 큰것은 아닐지라도
한국화가 백당 윤명호 세상에 널리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사랑하는 아버지의 딸로서
참 자랑스럽고 그런 긍정적인 메세지와 삶의 열정을 가르쳐 주신 아버지에게 이사연을 통해 선물하려합니다.
 아버지! 너무나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다른 아이디를 빌어 아버지께 보내는 행복의 메세지였습니다.

듣고싶은곳은 인순이의 아버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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