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월드컵의 열기가 뜨겨웠던때..
저의 엄마 환갑잔치가 있었습니다
저는 별 생각없이 아니, 약간의 기대는 있었지만
모닝쇼에 엄마 환갑 축하 팩스를 보냈고
소개가 되었습니다
저는 소개가 되는데
온몸에 닭살이 돋는 감동이 있었습니다
그날 출근해서도 사람들에게 인사도 많이 들었구요
그리고 그날 꽃배달을 받았습니다
꽃바구니에 김차동의 fm 모닝쇼 라고 적어있는 리본이
어찌나 자랑스럽던지요
모두들 신기해하시고
저는 효녀가 됐습니다
엄마도 많이 기뻐하시고 제가 알기로는 그 꽃바구니가
꽤 오랫동안 거실에 있었습니다
엄마께서 감사의 편지를 다시 한번 쓰라고 하셨는데
이제서야 마음을 전합니다
감사드리구요
앞으로도 잘 듣겠습니다
고생많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