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겨우내 봄소식을 알리려고 기다렸단 듯이 오동도 동백꽃, 화엄사 산수유 꽃, 섬진강의 매화꽃 그리고 이웃집 담장 너머 하얀 목련이 고개를 살포시 내밀면서....... 어느덧 개나리 꽃망울도 우리에게 이렇게 한발자욱씩 봄을 알리고 있습니다.
요즘 대구지하철사건 이후 미·이라크 전쟁 등으로 국내외가 침울하지만 올해 식목일엔 세계 평화와 안녕을 염원하는 사랑의 나무, 남북통일의 나무, 행복의 나무, 희망의 꽃나무를 심어보는 건 어떨까요?
2003년 4월 5일은 2, 3, 4, 5가 연결되는 아주 특별한 날입니다.
2034년 5월 6일까지 31년이 지난 그 때
올해 심은 꽃나무가 얼마나 자랄까....
하나(1)밖에 없는 우리집에 2003년 4월 5일 식목일에
6그루 나무를 심고 7번 물을 주면
8월에는 녹음이 지고 9월엔 가을비료를 주자
이렇게 하면 1에서 9까지 사랑의 꽃나무 심기가 되겠지요
우리 모두 신기한 식목일을 기념하고
자연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베란다에, 거실에, 공부하는 아이 책상에 그리고 침대 위에 작은 꽃화분을 장식하여 우리 마음까지 새 봄맞이 단장을 하여 보면 어떨까 제안해봅니다.
p.s 부탁이있습니다
저는 고창군농업기술센터에서 근무를 하고 있는 정현덕입니다
저희 농촌진흥청 산하 모든기관에서 근무하시는 선생님들중 꽃사모 회원(일명 꽃을사랑하는사람들의모임) 위주로 식목일의 특별한 날을 기념하기 위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인터넷 매체를 활용한 캠페인을 어제부터 식목일 전날까지 펼치고 있답니다.
그중에서 저는 방송국을 맡았는데 이방송을 듣고 있는 모든분들에게 차동오라버니의 목소리로 이 캠페인 활동을 읽어 주신다면 너무너무 고맙겠습니다.
제가 사무실 도착하기전인 8시 20분경에 들을수 있게 꼬옥 방송한번 보내주세요. 부탁드려요~~
꽃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꽃사모"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