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비가 내리는 수요일입니다.
저는 얼마전 4월 3일 결혼하구 처음 맞이하는 남편의 생일을 축하해달라고 사연신청했었던 사람입니다. 사실 라디오에 한번도 사연신청해본적도 없고 그래서 이벤트 성으로 신청했었는데......
기대반 걱정반으로 여느때와는 달리 라디오에 귀를 기울이며 출근길에 라디오를 듣고 있었습니다. 제 사연이 소개되는 순간 특별한 기분이 들더라구요. 남편도 듣고 나서 바로 전화주구......
이어 9시가 넘어서 김차동(?)씨에게 전화가 와서 더 기뻤지요. 꽃바구니를 보내준다고 해서.... 예쁜 노란장미를 받고 기뻐했는데.... 어제(4.22) 우편물속에서 선물을 받고 더 감사했습니다. 식사초대권..... 제가 기뻐서 선물을 받자마자 퇴근도 안한 남편에게 기쁜 소식을 전했지요. 남편도 꽃바구니보다 더 좋아하더라구요. 그래서 이렇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틈을 내어 열심히 사연을 올립니다.
사실 저희들이 집장만을 하기 위해서 결혼한 이후로 계속 열심히 저축하느라 매사에 아끼면서 생활하고 있거든요. 될 수 있는대로 외식도 안하고 저는 결혼하구서는 제대로 옷한번도 안샀어요. 다 결혼하기전에 입던옷입고..... 이번주말에 같이 가서 외식하기로 했어요.
정말 생활속에서 하나씩 찾는 삶의 기쁨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깨달으면서 다시한번 모닝쇼 여러분께 너무 감사드립니다.
항상 1시간정도되는 아침 출근시간에 열심히 애청하는데 앞으로는 더 모닝쇼를 사랑하는 애청자가 되도록 할께요. 감사합니다.
-- 임신했음(4개월쨰)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학교에서 얘들 가르치고 집안살림에도 최선을 다하고 남편에게도 사랑받는 아내로서의 도리에 최선을 다하는 예쁘고 귀여운 어느 아내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