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년 364일차 주부랍니다.
내일(11월 11일)이 꼭 3년째 되는 날이에요.
저희 결혼날짜는 양가 부모님들께서 저희도 없는데 상견례 하시면서
당일에 잡은 날이랍니다.
(그후 양가 부모님들은 빼빼로데이라는 말을 알게 되셨죠.)
저흰 선보고 딱 117일 되는날 결혼했어요.
그동안 기념일마다 남편에게 선물을 받기만해서
김차동씨에게 부탁좀 드릴려구요.
저희 남편은 기아특수강에 다니는데, 3교대 근무를 하고 있어요.
하필 내일은 남편이 야근하고 6시간만에 다시 출근해야 하는 가장 피곤한 근무교대날이에요.
이렇게 고생하는 남편에게 김차동씨가 저를 대신해서 꽃바구니를 보내주시면 안될까요?
정말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