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일하시는 모범생 김차동DJ

안녕하셨어요? 지난 11월에 인사를 드리고 벌써 두번째 구면의 인사를 드립니다. 잠시동안에 제 마음의 변화가 있었기에 편지 올립니다. 마음의 간격이 좁아졌다고나 할까? 아니면 저 밑바닥에 수침하고 있던 친근함이 발동되고 있다고나 할까? 이제는 예전과는 다른 새로운 연대의식이 온전하게 착근을 한 것 같습니다. 김차동 DJ님과의 인연은 그때 보내드린 사연과 마찬가지로 방송매체를 통하여 처음으로 둘째아들의 생일에 대한 축하사연을 보내게 되었고 뜻하지 않게 정성스럽게 자필로 쓰신 사연까지 동봉한 책자를 받게 되었습니다. 글쌔요. 이런것을 행운이라고 표현해야 되지 않을까요? 너무 감격하고 고마운 마음에 어제(12월 10일)저녘에는 보내주신 몇시에 일어나세요를 전부 읽어 내려갔답니다. 처음부터 읽으면서 내용자체가 딱딱하지 않고 쉽게 읽어내려갈 수 있도록 짜여져 있어서 끝까지 쉬지 않고 읽을 수 있었고요. 특히, 참으로 열심히 생활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을 가져보았으며, 일하는 자세는 프로정신으로 무장되었구나! 등등 목소리로는 확인할 수 없었던 새로운 사실들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책자 첫면에 인쇄된 사진을 보면서 너무나 당혹스러움을 경험하였습니다. 아침마다 들려오는 천상의 부드러움, 중년의 포근함 ... 이런 이미지와는 판이하게 다르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한마디로 목소리 따로 얼굴이미지 따로따로... ㅋㅋㅋ. 타고난 목소리를 소유하고 계신걸 보면 부모님께 정말 효자다운 효자의 노력을 하셔야 겠네요? 어쨌든 보내주신 사연과 책자 감사히, 감동하여 거두어 간직하겠으며, 즐겁고, 건강하고, 행복한 나날들이 이어지시기를 기원드리겠습니다. 김차동 DJ 화이팅!!! 추신 : 바쁘실텐데 답장은 안보내 주셔도 이해할 수 있답니다. - 충남 부여군 부여읍 동남리 737-8번지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