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보내실 엄마 생신..

친정엄마 쉰 아홉번째 맞으시는 생신이예요. 주말에 언니들이랑 미리 축하를 해 드리고 오긴 했지만 정작 생신 당일엔 시골에서 혼자 생신을 맞으실거 생각하니 마음이 별로 좋지는 못하네요. 낼 아침에 "엄마 미역국 먹었어?" 라고 전화를 하면 눈물이 날것 같습니다. 차동님이 제맘 좀 전해주세요! 엄마 생신 축하드립니다. 벌써 5년째 엄마 혼자 생신을 맞으시게 됐네요. 2남 4녀의 많은 자식들 다 객지로 내 보내시고 시골에서 많이 외로우실텐데 전화도 자주 못드리네요.아버지의 빈자리를 많이 채워 드리지 못해서 죄송하고 사랑합니다. 엄마 오래오래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