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으로 이사를 했습니다.
결혼식도 올리지 못한채 3층, 작은 신혼방에서 시작한지
2년 반만에 조그마한 전세집으로 이사를 했습니다.
축하 해주세요..
작은 월급이지만 생활비 아껴쓰고 있는 아내에게 항상 미안한 마음입니다.
언젠가는 더 나은 생활이 오리라 믿어 달라고 큰소리만 쳤는데...
그래도 조금 아주 조금은 이룬듯 하네요..
이사하는날 아내는 3층에서 짐내리는걸 전혀 힘들어 내색 안하더니
기어코 몸져 눕고 말았네요.
그런 아내에게 힘내라고 전하고 싶어요..
전주시 인후동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