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차동씨 오랜만에 글을 올립니다.4월11일이 사랑하는 아들 지민이의 세살 생일입니다. 좋은 날인데 마음이 좀 안좋네요. 작년에 돐잔치를 못해줬거든요. 평생에 단한번뿐인 날이었는데.... 정말 미안하구나 지민아...
하지만 우리아들 아빠가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거 알지 언제나 건강하고 씩씩하게 자라 주었으면 아빤 더이상 바랄게 없겠다. 오늘이 두번째 생일인데 같이 놀러 가지도 못하고 회사에서 근무하는 제 심정을 지민이가 알아줄까요?
항상 미안한 마음이 제 평생을 두고 한쪽 구석에 자리하고 있을것만 같네요. 제 마음을 김차동님이 대신해서 꼭 전해주세요. 정말 아빠가 사랑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