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차동씨!!!
언제부터인가? 아침에 김차동씨의 FM모닝쇼를 듣게되였어요
사연들을 접할때마다 그냥 흘려들었는데 오늘은 사연을 듣고 저도 한마다 하고 싶은 생각에 이렇게 외람되게 펜을 들게 되였네요
저도 2001년12월에 작은아들,2002년 1월에 큰아들을 한꺼번에 군에 보냈던 엄마로서 아들을 훈련소에 놓고 뒤돌아서는 그 마음을 이해할수 있고 또 그때의 일들이 눈앞에 영화속의 한장면처럼 스쳐지나가는군요
작은아들이 입소하는날에는 눈과비가 함께 뒤범벅이되였고 큰아들이 입소하는날에는 갑자기 눈이 펑펑 쏟아져서 얼마나 마음이 무거웠는지 몰라요
두아들이 다 겨울을 훈련소에서 보내야 했기에 마음이 더 무거웠었죠.
근데 저는 아들이 군에 가기전에 문자 메세지 보내는법과 커퓨터로 인터넷을 활용하는 방법을 가르쳐주고 떠났거든요
짧은 시간에 많은 것을 알려주고 갔지만 제가 스스로 열심히 노력하여 지금은 많은 것을 할줄도 알고 찾아가는데도 많이 알고 있지만 그리고 요즘은 시청에서 무료로 공부를 할수 있어서 많은 것을 배웠답니다.
그리고 두 아들들에 대한 그리움과 보고싶은 마음을 날마다 하루에 한통씩(두아들이니까 매일두통)편지쓰는 재미로 하루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지도 모르게 살았거든요. 우체국 직원이 아줌마는 날마다 누구한테 그렇게 편지 보내는거냐고 할정도로 저의 얼굴을 알아보고 인사를 먼저했으니까요
월요일에는 편지가 4~5통을 보냈으니 우체국 직원이 알아볼수밖에요
저희 친구들도 저의 정성이 아들들이 무사히 군복무 마치고 돌아 올 수 있는 근원이 됐다는 말들을 하곤합니다.
어리적 자라면서 엄마,아빠한테 즐거움과 행복을 주었던 일들을 회상하면서 글을 날마다 써서 보내줬으니까 저희들도 읽으면서 많은 기쁨을 얻었다고 하더군요
백일휴가 오기전까지 거의 날마다 하루에 한통씩을 써서 보냈으니까 백일 휴가 올때는 편지가 많아서 가지고 나왔다면서 쇼팽백으로 하나가득 가지고 나왔더라구요
저만 보낸것이 아니라 친구들과 여자친구들이 보낸 편지까지하면은 얼마나 많은양이였는지 짐작이 가시겠죠???
훈련소에서는 옆에 있는 동기들이 부러워할정도로 많은 편지를 받았다고 합니다
월요일에는 한꺼번에 7통을 받은 적도 있다고 합니다.
모두들 박수 치면서 부러워 했다고 하니 알만하죠?
그렇다고 해서 우리 아들들한테만 편지를 보낸것이 아니라 아들 친구들도 다들 군에 있으니까 친구엄마로서 많은 양은 아니지만 그래도 몇통씩은 보내줬어요
고맙다는 답장도 많이 받았습니다
그렇게 해서 저희 아들들이 지금은 무사히 마치고 지금은 큰아들은 복학하여 열심히 공부하고 있구요, 작은 아들은 2학기 복학이라서 준비중에 있어요
모든 어머니들의 마음이겠지만 좋은 마음으로 기다리면 정말 좋은 날이 올거예요
지금은 우리 네식구가 한자리에서 웃을수 있는것을 감사하면 살고있읍니다
이 방송을 듣고 하루하루용기를 얻고사는 분들의 행복을 빕니다
언제나 한결같이 좋은사연과 기쁨을 전해주세요
비온뒤라서 그런지 오늘은 날씨가 너무 좋아요
오늘 하루도 행복하길...
^*^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저는 아침8:30분부터시청이 가능하거든요
작가님 이글을 살며 사랑하며 코너로 보내주세요
글을 잘못보낸것 같은데요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