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연일 불가마 더위에 수고가 많으십니다. 매일 아침 모닝쇼를 들으며 출근하던 시간들은 제게 많은 기쁨을 안겨주었고, 생활에 큰 활력소가 되었습니다. 요즈음은 휴가라서 늦잠을 자고 싶지만,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는 기쁨만큼 모닝쇼를 만나는 즐거움 때문에 게으름을 피울 수가 없습니다. 언제 들어도 전라도 특유의 구수하고 정감 넘치는 언어, 편안하고, 감칠 맛 나는 진행... 제가 아끼는 전주, 전주 MBC의 자랑같습니다. 그리고, 부탁이 하나 있습니다. 김선생님께서 직접 쓰신 "몇 시에 일어나세요?"라는 책을 꼭 읽고 싶은데 도저히 용기가 나질 않아서 몇 번을 망설이다가 이제야 메일을 띄우게 되었습니다. 부탁드려도 되겠습니까? 앞으로도 알차고 좋은 방송을 기대하면서... 안녕히 계십시오. 2004.7.26 목요일 오후 삼천동에서 은별 드림. 주소 : 전주시 완산구 삼천1동 주공4단지아파트 401동 1406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