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진님..
관심있게 애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5월 29일 방송됐던 "좋은생각 좋은아침"내용은
청취자께서 편지로 보내주신 글이었습니다.
이 내용이 맞는지 확인해 보세요..
"가난하지만 행복한 부부가 있었습니다
서로에게 무엇하나 줄 수 없었지만, 그들에게는 넘쳐 흐르는 사랑이 있었죠..
그런데 어느 날 이런 그들에게 불행의 그림자가 덮쳐 오고야 말았습니다
사랑하는 아내가 알 수 없는 병에 걸려 시름시름 앓게 되었죠..
어려운 형편이었지만, 몸에 좋다는 건 모두 수소문 해 찾아다녔습니다.
하지만, 쉽게 병세는 나아지지 않았고,
그렇게 누워있는 아내를 바라만 볼 수밖에 없는 남편은
자신이 너무나 비참하게 느껴졌죠...그런 마음을 잘 알고 있는 아내는 또 아내대로
남편에게 미안할 따름이었죠..그런데 이를 딱히 보던 한 이웃이 산삼이라면
아내의 병을 고칠 수도 있을지 모른다며 일러주더군요..남편은 그날부터 실낱같은 희망을 걸고
산삼을 구하러 나섰습니다..하지만 남편이 산삼을 찾아다니느라 밖으로 돌던 사이,
아내의 병세는 더욱 깊어만 갔고...더 이상 지켜볼 수만은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여러 날을 골똘히 생각하던 남편은 마침내 어려운 결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토록 사랑하는 아내를 속이기로 한 것이죠.
남편은 인삼 한 뿌리를 구해, 산삼을 구했다며 아내에게 건네 주었죠..
남편은 말없이 잔뿌리까지 꼭꼭 다 먹는 아내를 보고
자신의 거짓말까지도 철석같이 믿어주는 게 너무나 고맙고,
또 한편으론 미안해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런데 인삼을 먹은 아내의 병세는 놀랍게도 정말 좋아지기 시작했습니다.
그 모습을 본 남편은 다행이다 싶으면서도,
한편으론 아내를 속였다는 사실이 마음이 걸렸죠.
아내의 건강이 거의 회복돼 가던 어느 날, 남편은 아내에게 무릎을 꿇고 용서를 빌었습니다..
그러자 아내는, 뜻밖에도 미소를 띄우며 말했습니다
"저는 인삼도, 산삼도 먹지 않았어요....당신의 사랑만 먹었을 뿐이죠...."
>매일 아침 모닝쇼 잘 듣고있습니다.
>
>다름아니오라 5월29일에 방영되었던 좋은생각 좋은아침이 어떤것인지 알고 싶습니다.
>그때 그 이야기를 들으면서 눈물이 찡했거든요.
>
>부탁드리겠습니다.